황영철 “與 쇄신파, 탈당 더 이상 고민 안해”

입력 2012-01-25 09:49수정 2012-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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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쇄신파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더 이상 이 문제를 고민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쇄신파로 활동해온 황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우리는 한나라당 틀 속에서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변화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쇄신국면에서 당을 지키며 할 것이냐 아니면 탈당해 새 틀을 만들어 내느냐 고민했지만 우리 입장은 확실히 정해졌다”며 “그래서 최근 계속해서 비대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해 문제제기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당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중앙당을 축소시키고 원내중심정당으로 바꿔내기 위한 대표직 폐지 등의 변화 논의들이 비대위 차원에서 무르익어가고 있다”면서 “이 부분들에 대해 우리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후라도 정치개혁 원하는 이들과 새 교섭단체를 만들고자 노력할 생각이 있다”는 정태근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선, “우리는 정태근, 김성식 의원이 한나라당 식구라고 생각하고 가능하면 앞으로도 같은 틀 속에서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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