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난 박원순 시장, 서울 눈 오자 제설작업 지휘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아 9일간 휴가를 떠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자 25일 전격 출근해 제설작업을 지휘했다.

박 시장은 25일 오전 5시께 혜화동 공관을 나서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 상황을 살핀후 남산 종합방재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박 시장은 제설작업 상황을 보고 받고 20여명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트위터에 "골목길을 제외하고 제설과 교통이 원활하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 앞 눈을 치워주시면 더 나은 서울이 될 것 같다. 연휴에 밤샘 근무하신 2300여 공직자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남산 제설대책본부에서 1시간 반가량 업무를 본 박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설렁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휴가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설작업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2330명, 차량과 장비 798대, 염화칼슘과 소금 4천563t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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