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유흥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방지와 위생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주류전문 취급업소 밀집지역에서 영업 중인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야간 위생 점검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 자치구 공무원과 함께 민·관 합동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는 총 70개 지역 가운데 시에서 선정한 25개 지역 내의 유흥·단란주점 등 야간 주류유흥업소 500여개 업소다.
유형별로는 유흥주점 2400곳, 단란주점 3300곳, 호프·소주방 1만1600곳, 카페 2700곳으로 총 2만여 곳에 다다른다.
시는 시설 기준 준수 여부, 청소년 주류제공 등 청소년 유해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고 처분 내용, 영업소 명칭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조치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규정위반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점검의 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