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 외 호조

입력 2012-01-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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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넘는 실적을 내놨다.

맥도날드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억8000만달러(주당 1.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3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맥도날드의 매출은 68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62억1000만달러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68억달러를 웃돌았다.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예상치 대비 1.2%포인트 상회한 7.5%, 미국내 매출 성장률은 예상치를 1%포인트 웃돈 7.1%를 기록했다.

소비자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 ‘달러메뉴’·‘맥립 샌드위치’등 저가 메뉴를 선보인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맥도날드는 올해 1300개 이상 매장을 새로 오픈할 예정이며 2400개 이상을 보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서는 총 29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0.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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