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 송채환, 캐릭터 논란 "수녀님들께 죄송"

입력 2012-01-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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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애정만만세' 방송화면)
배우 송채환이 '수녀캐릭터' 논란에 대해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사과 입장을 밝혔다.

송채환은 MBC '애정만만세'(연출 주성우 / 극본 박현주)에 다름(김유빈 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원장수녀로 특별출연했다.

유쾌한 캐릭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목에 걸고 나온 묵주와 개신교식 표현 등이 문제였다. 이에 대해 가톨릭 신자들이 지적하고 나선 것.

이에 송채환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상팀과 소품팀에서 제공해주는 의상과 묵주를 착용했는데 좀 더 섬세하게 확인하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며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된 수녀님들께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논란이 된 '할렐루야, 하나님' 등 개신교식 표현 대사와 찬양 부분에 대해서도 사전에 조사하고 확인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가톨릭 교계와 수녀님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 설레는 작업이었다"며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더욱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송채환이 출연 중인 MBC '애정만만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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