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설전, 강병규 "양불신 슬그머니 아무렇지 않은척"

입력 2012-01-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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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트위터
지난 23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인 양준혁과 강병규의 공수 대응은 24일 잠잠해졌다. 그러나 누리꾼들이 강병규의 비판하고 나서면서 양준혁의 야구재단을 둘러싼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강병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양불신 오늘 안에는 트윗 안하겠지? 만약, 이 글 보게되면 이따 슬그머니 아무렇지 않은 척 거리며 장난치는 연기를 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또 다른 얘기를 할까봐 주위에서 말리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에는 선수협이나, 전복갈비찜, 처럼 그냥은 안 넘어갈텐데"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강병규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다. 아이디 1s***는 "어디서 양신을 건들어"라고 강병규에게 답장을 보냈다. 아이디 infu***도 "너무 쓸데없이 말이 가볍고 많은 듯 하다"며 "과거 팬입장에서 볼 때 굉장히 실망스럽고 또 천박해보인다"고 되물었다.

강병규도 이 같은 반응에 지속적으로 응수하며 양준혁과 강병규 간의 설전은 누리꾼들로 확정되는 양상이다. 강병규는 양준혁의 야구재단과 관련 "나머지는 방송에서 까야 되겠다"며 의혹 제기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앞서 강병규는 양준혁의 야구재단에 대한 후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공개하라며 의혹을 제기하며 설전이 시작됐다. 또 그는 과거 선수협 대변인 시절 양준혁은 강원랜드에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24일부터는 대응을 자제하며 트위터에 새로운 글을 올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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