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이 지난해 저신용·저소득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새희망홀씨’ 대출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1조3655억원으로 은행들의 목표액인 1조1679억원을 16.9%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지원받은 사람은 모두 15만6654명이었다.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은행은 기업은행(136.5%), 가장 낮은 은행은 수협(87.5%)이다.
지난 2010년 출시한 새희망홀씨 대출의 누적 지원규모는 19만294명, 1조6332억원이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현재 1.7%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들이 영업이익의 일부를 활용해 서민 신용대출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연체 없이 원리금을 갚는 대출자는 현재 연 0.2%포인트인 금리 감면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