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학의 32%…평균 4.8% 인하
전국 344개 대학 중 109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고 평균 인하율은 작년 대비 4.8%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장학재단이 집계한 대학들의 올해 등록금 현황(20일 기준)에 따르면 344개 대학 중 112곳이 명목 등록금 수준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109개 대학은 작년보다 인하했으며 포항공대 등 3개 대학은 동결했다.
5% 이상 인하하는 대학은 75개로 부산대, 경남대, 명지대, 서울여대, 순천향대, 인하대, 구미1대학, 영진전문대학, 재능대학 등이다. 3% 이상~5% 미만은 20개 대학으로 대구가톨릭대, 동양미래대학 등이며, 3% 미만은 고려대와 광운대, 숙명여대, 차의과학대, 한국교원대 등으로 14개 대학이다.
서울의 주요 사립대 중에서는 고려대가 2% 인하를 결정했지만 연세대 등 상당수 대학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아직 등록금 수준을 결정하지 않은 대학들은 오는 27일까지 결정해 장학재단에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