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의 대북 수추 승인규모가 10배가량 증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산업안전국(BIS)은 2011회계연도에 모두 23건의 대북 수출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공개한 ‘2011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서 밝혔다.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011 회계연도에 미국에서 북한으로 보내진 물품은 3830만 달러 규모로 2010 회계 연도 310만 달러 규모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보고서는 2009년 하반기부터 줄어든 인도주의 지원 규모가 2010년 하반기부터 늘어났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미국에서 북한으로 보내진 물품 대부분은 인도주의 지원물품으로 전체 규모의 99.8%인 3326만 달러 상당의 식량이나 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