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타치, 9월까지 TV 직접 생산서 철수

입력 2012-01-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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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굴지의 가전업체인 히타치제작소가 오는 9월까지 TV 직접 생산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히타치제작소는 TV 생산 개시 56년 만에 국내 생산에서 완전히 철수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히타치는 현재 기후현 공장에서 일본 국내 판매용 TV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중국과 대만 등 해외업체를 통한 위탁생산만 하기로 했다.

다만 개발과 판매 등의 TV사업은 계속하고, 히타치 브랜드도 유지하기로 했다.

히타치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평판TV 기술에 강점이 있으나 2010년 일본 국내 시장점유율이 5위로 부진했다.

일본 TV 생산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삼성, LG 등 외국 업체와 가격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면서 채산성이 떨어져 고전하고 있다.

특히 엔고현상도 일본 업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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