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주택공급은 위축하고 수출성장은 둔화하고 있다"며 "만일 정부가 통화 및 재정 부양책과 같은 조처를 하지 않으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은 8%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중국이 권력교체기를 겪으면서 8% 이하의 성장률이 '정치적 잡음'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은행 지급준비율을 더 인하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3년 만에 처음으로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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