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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길의 블랙박스 공약이 편집과정에서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21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하하-노홍철 대결'에서는 형 아우 호칭을 두고 하하와 홍철의 대결이 진행됐다. 하하는 1라운드 자유투 경기에서 극적으로 6라운드에 골을 넣어 1승을 거뒀다.
제작진은 10개 대결 승자를 모두 맞추는 사람에게 자동차가 증정된다고 내걸었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추가 옵션을 내걸어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길도 참여한다. 가장 적게 맞추는 사람이 주유권 100만원을 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기름 받고 유리광택", 정준하는 "광택 받고 썬팅까지", 이에 질세라 정형돈이 "썬팅 받고 내비게이션"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보험료를 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길의 공약은 빠져 있었다. 이에 김태호 PD는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헉 편집과정에서 길이가 블랙박스 쏜다고 한 내용이 사라졌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블랙박스까지 대박이다" "어떤 분이 차 받아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복 받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