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발생한 지ㆍ정체가 밤이 깊어지면서 점차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까지 5시간20분, 대전 2시간30분, 광주 4시간20분, 강릉 3시간10분, 목포 4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는 망향휴게소에서 천안분기점 북측까지 8.3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5㎞ 정도로 서행할 뿐 나머지 구간은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도 막힌 구간 없이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나들목→선산나들목 20.18㎞ 구간은 시속 22~33㎞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10분 기준으로 차량 34만4000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4만대가량이 더 고속도로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