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 무디스가 TV사업부문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일본 전자업체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0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소니와 파나소닉의 장기 채권 신용등급을 각각 한 단계씩 내렸다. 이에 따라 소니는 'A3'에서 'Baa1'으로, 파나소닉은 'A1'에서 'A2'로 낮춰졌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들 두 업체는 TV사업부문 실적 악화가 나타난데다 엔화강세로 수익이 저하 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무디스가 신용강등 이유를 밝혔다. 특히 파나소닉은 산요전기 인수로 재정상황이 좋지 않았던 점도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