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 항공사와 대형 항공사의 운임 차이는 얼마나 될까?
성수기에는 저가항공과 대형항공사의 가격 차가 거의 없지만 비수기 초특가 운임이 대한항공의 3분의 1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비수기인 지난해 12월 5일 김포-제주 구간 항공 편도요금을 조사한 결과 제주에어와 진에어의 초특가 운임이 1만8900원, 부산에어와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1만9900원이었다.
이 요금은 유류할증료 1만2100원과 공항이용료 4000천원이 제외된 금액이다.
항공사들이 비수기에 빈 비행기로 운항하기보다 저렴한 가격에라도 승객을 태우느라 파격적인 이용요금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성수기인 주말, 연휴, 휴가철에는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운임을 늘리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