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C, 和 스캔커버리 레이싱서 우승

입력 2012-01-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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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위즌’ 레이싱팀, 혹한·폭설에도 어려움 없이 주행 마쳐

쌍용자동차 코란도C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장거리 자동차 레이싱 대회 ‘2012 스캔커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쌍용차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쌍용차 네덜란드 공식 딜러 쌍용 베네룩스의 ‘포타위즌(Voorthuizen)’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한 쌍용차 네덜란드 공식 딜러 쌍용 베네룩스의 ‘포타위즌(Voorthuizen)’팀을 비롯해 벤츠, 볼보, 현대·기아차 등 60여 업체의 레이싱 팀이 참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스캔커버리 대회는 일반적인 레이스나 랠리와 달리 일반 도로 위를 현지의 법규를 준수하며 달리는 새로운 형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대회 코스는 북극권에서 네덜란드의 결승점까지 눈과 빙판으로 뒤덮인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7000여㎞ 구간이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북유럽의 혹독한 주행 환경을 견뎌 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품질이 요구된다.

이번 스캔커버리 대회에서는 여러 팀이 자동차 피로 누적과 빙판길 등 도로 여건으로 인해 중도 포기했다. 그러나 코란도C를 운행한 포타위즌팀은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전 코스를 완주했다.

이 대회는 결승점을 빨리 통과하는 것만큼 실제 운전 법규와 도로 규정 준수 여부도 중요하며, 위반 시마다 벌점이 누적된다. 포타위즌팀은 경쟁 팀들보다 압도적으로 낮은 136점을 기록해 가볍게 1위를 유지했다.

포타위즌팀 선수들은 “코란도C는 영하의 날씨에도 주행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으며, 안락함과 뛰어난 순발력을 보여 준 무결점의 차”라고 평가했다.

페이케 판 덴 우버 쌍용 베네룩스 본부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쌍용차의 우수한 품질이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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