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억제제 스타틴, 유방암 치료효과 있다?

입력 2012-01-20 09:27수정 2012-0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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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을 억제제로 쓰이는 스타틴(statin)이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헬스데인 뉴스에 따르면, 美 칼럼비아 대학의 윌리엄 프리드-패스토(William Freed-Pastor) 박사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스타틴 계열의 저하제 p53 종양억제유전자가 변이된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합뉴스는 20일 보도했다.

다른 암과도 연관이 있는것으로 알려진 p53유전자는 변이된 유방암 세포를 시험관에서 스타틴제제에 노출시킨 결과 암세포들의 침윤성 성장(invasive growth)이 억제되고 일부 암세포는 죽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과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윌리엄 박사는 스타틴이 억제하는 지질합성경로(mevalonate pathway)와 같은 경로를 p53 변이유전자가 활성화시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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