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금일 1926P 전후까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30P는 매우 강한 매물대이다. 한 번 정도는 걸려주고 갈 것이다. 지수는 1차적으로 1926P 2차적으로 1963P까지는 무난히 갈 것이다. 현재의 수급 상황으로 봐서 지수는 지난해 10월의 고점인 1963P를 돌파 시도할 것이고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수는 오버슈팅 구간에 진입해 지난해 8월5일 발생한 갭을 메우러 갈 것이다. 이는 2012P. 하지만 1930P와 1963P 의 매물대가 만만치 않다. 이를 돌파하는 데에는 단기 조정파동이 찾아올 수 있지만 이러한 잔파동을 신경쓰면 안되는 상황이다. 목표지수까지 뚝심있게 보유 주식을 홀딩하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로/달러가 본격적 반등 구간에 진입하였다. 이는 외국인의 수급이 당분간 매수 우위를 보일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현재의 단기 상승 파동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이들의 수급 매수 여건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금일부터 설 연휴 직후인 다음 주 수요일과 늦으면 목요일까지 대형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가 있다. 이때는 코스피 일봉상 변곡점이 몰려있기 때문에 선조정을 받고 간다면 더 좋아지는 그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 자연스런 과정이므로 중간중간의 흔들림은 무시하고 지나가도 될 것이다. 오히려 단기 매수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5일선이 위치한 1900P 근처까지 지수가 조정을 받을 시 매수에 가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와 같이 메이저의 강한 수급이 이끌고 나가는 상승장에는 기다리는 조정이 나오지 않는다. 매수타이밍을 주지 않는다는 얘기이다. 겁먹지 말고 매수할 수 있는 구간이다. 지금 수익내는 것을 놓친다면 3월 중순경까지 또 기다려야 할 것이다. 지금은 수익을 극대화해야 할 구간이며 겁먹지 말고 매수해야하는 구간임에 틀림없다.
<단기 투자전략>
1930P 근접 시 단기 물량의 50%를 현금화한 후 지수가 횡보 혹은 소폭 조정을 받을 시 메이저의 수급이 좋거나 낙폭이 과대한 중소형주에 접근하여 수익을 짧게 낸 후 1926P 확실히 돌파할시 그 자금으로 재차 대형주 매수에 동참한다. 그 후 지수가 1963P 근접할시에도 이와 같은 패턴이 효과적일 것이며 지수가 1963P를 돌파할 시 다시 한번 단기적인 대형주 매수에 나서 2012P 부근까지의 상승장에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중장기 투자전략>
이러한 투자자들은 하루하루 시세와 잔파동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주위의 지저분한 루머성 뉴스에 눈과 귀를 닫아야 할 것이다. 올해 시장은 현 지수대보다 꽤나 크게 갈 수 있으므로 강홀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