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 마음은 ‘일편단심’

입력 2012-01-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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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의 노력은 경제여건에 상관없이 계속 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은 19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긴축경영을 할지라도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대한 투자는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경련은 최근 일각에서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의 의지가 다소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대기업은 경제여건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CEO가 직접 챙기는 등 동반성장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30대 그룹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올해 1조7213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지난해 1조5356억원보다 12.1% 늘어난 수치다.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제고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과공유제 도입과 확산에 적극 나서고 대중소기업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은 시스템통합(SI)·광고·건설·물류 등의 분야에서 독립 중소기업들이 자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경제4단체가 발표한 '동반성장문화 정착을 위한 5대 사항'도 경제계가 자율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와 같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의 관심과 노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문화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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