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젊은 커플들 사이에 메일과 인터넷 사이트 비밀번호를 서로 공개하며 연애하는 형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즘 미국 10대 청소년들은 만남을 가지며 개인적인 이메일과 인터넷 계정 비밀번호를 공유해 서로의 사생활을 노출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17세 청소년 77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 동성친구나 이성친구와 비밀번호를 공유한다는 응답이 30% 가량 됐다. 여성의 경우 공유비율이 남성에 비해 두 배나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