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사리 8과가 공개됐다.
지관 스님 문도회는 15일 정릉 경국사에서 6일 해인사에서 열린 다비식 후 수습한 사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리는 치사리(齒舍利) 5과와 구슬사리 3과로 이뤄졌다. 문도회는 이날 2재를 지낸 뒤 사리각(舍利閣) 내 유리함에 안치한 사리를 공개했다.
문도회 측은 “습골 과정에서 더 많은 사리가 수습됐지만 오늘은 일부만 공개했다”라며 “문도회 스님들께서 이 정도만 공개하자고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전체 사리숫자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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