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IT 유망기업 발굴 지원 강화

입력 2012-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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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보기술(IT)분야의 유망기업 및 투자자 활동 지원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8개 투자펀드 운용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간의 ‘IT분야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투자 애로사항 발굴·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투자유망기업 발굴·추천 △IT기술 및 기업 등 투자정보를 제공 △투자심사역의 IT 전문성 교육 등 투자활동 지원에 나섰다. 또 투자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자금·인력·해외진출 등 지원을 통해 투자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나섰다.

특히 SW, 모바일, 클라우드 등 지속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IT 및 IT융합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IT분야 투자 실태, 향후 전망 및 투자 계획을 짚어보고, IT분야 투자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IT산업이 모바일화·스마트화 및 산업의 IT융합화에 따른 시장 확대 등으로 향후 IT분야 투자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자금의 IT분야 투자 확대 유인을 위해 투자펀드 운용사들과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지난 연말에 신규로 투자펀드를 결성한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8개사는 정책금융공사·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 등이 출자해 결성한 펀드 운용사들로 총규모는 2조1000억원 규모이다.

투자펀드 운용사는 진흥원이 추천한 지원대상 풀을 활용해 운용 중인 자금을 IT 및 IT융합 분야의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 등에 투자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8개 투자펀드 운용사와 진흥원은 투자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인 투자실태 점검 및 투자정보 교류에 나섰다.

한편, 투자펀드 운용사 대표들은 급변하는 IT산업 및 기술의 투자 수요를 예측하고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IT기업과 투자자 간에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를 위한 지원 등을 주문했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이번 투자협력이 IT전문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IT전문기업 육성에 더욱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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