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남녀 차별 발언 공식 사과 "질책 받아 마땅"

입력 2012-01-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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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공식홈페이지)
신인 아이돌 그룹 틴탑이 남녀 차별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17일 틴탑 공식 홈페이지에 남녀 차별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남겼다.

틴탑의 캡은 이날 게시판에 "제가 지난 주 엠넷 와이드 생방송 중에 큰 말실수를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열었다.

이어 "인터뷰 도중 재미있게 말하고자 했던 게 의도와 다르게 표현이 나와버려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고, 당연히 그런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저희로 인해 저희팀까지 많은 비난을 받고 있어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진심으로 저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틴탑의 캡은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 출연해 남녀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문제의 장면은 서른 살이 됐을 때 어떤 아빠가 돼있을 것이냐는 MC의 질문에 틴탑은 "제 자식은 멋있게 키울 것이다. 아들이라면 뭐든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다 해주면서 키울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자라면 때리면서 집에만 가둬놓을 것이다. 밖은 위험하니까요"라는 발언을 했던 것.

이에 틴탑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고 "인터뷰 도중 재미있게 말하고자 했던 게 의도와 다르게 표현이 나와버렸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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