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878억원(1억6943만 달러), 당기순이익 226억원(2024만달러)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매출 실적은 2010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이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도 매출 4992만달러, 당기순이익 61만달러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약 13%, 36% 증가한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호조의 이유는 라오스 전역에 구축한 310개 네트워크 망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코라오홀딩스는 310개 자동차 딜러, 오토바이 프랜차이즈 등 네트워크를 통해 확실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리점 별 고객관리, 실적평가, 품질개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룰 예정이다.
사업 부분별로는 신차판매사업은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로 분리된 신차판매사업 본부가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성장동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라오스 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모델의 중형차, 고급차를 선보여 고객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46% 성장을 목표로 한 신차판매는 월 500대 이상, 연간 6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코라오에 큰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은 더욱 탄탄히 하고 자체 개발 신차 판매, 렌터카 등 신규사업을 추진해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