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 영상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토론회

입력 2012-01-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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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오는 18일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부산시 공동으로 영화전공 대학생 및 젊은 영화인 등과 함께 부산을 영상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전기관과 지역 젊은이들이 이전기관의 사업과 비전에 대해 토론하면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영진위 부산 이전 전부터 지역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16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전북이전기관인 농촌진흥청 등과 합동으로 전북지역을 농생명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농업관련 젊은이들과 대화이후, 두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그동안 영진위는 본사건물이 매각됐으나, 남양주 촬영소부지의 일반매각이 유찰됨에 따라 부산이전 신축청사건축에 차질을 빚어 부산지역 영화인들이 상당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영진위의 확실한 이전추진 입장을 밝히고, 부산지역 영화인의 영진위 조속이전 입장도 전달하는 등 이전기관과 지역주민이 주요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전기관인 영진위를 비롯해서 부산대·영상대·동서대·경상대 등 부산지역 4개대학 영상학과 교수 및 대학생과 부산시, 부산영상위원회, 부산국제영화조직위, 영화의 전당 등 부산지역 영화관련 유관기관 담당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현황 및 올해 중점추진방향 등을 설명하는 한편,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기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이전기관 및 이전지역간 협력강화 대책 등을 제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지역 젊은이들과 이전기관과의 토론회를 타혁신도시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전기관의 지역봉사활동과 혁신도시별 이전기관 합동 취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지역활동을 활성화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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