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거담제 ‘시네츄라’, 5년간 870억원 규모로 중국 진출

▲중국 화진제약 런 리 사장(좌)과 안국약품 어진 사장(우)이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에 대한 수출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화진제약을 통해 ‘시네츄라’에 대한 허가등록을 마친 후 5년간 약 87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중국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앞서 안국약품은 베트남 ‘ICA’사와도‘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동남아 국가 제약회사들과도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네츄라’는 국내에서 5번째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으로, 국내 6개 종합병원에서 ‘급성상기도감염 및 만성염증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시네츄라가 약 2300억원 규모의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3년 내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균 안국약품 중앙연구소 상무는 “시네츄라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선정하는 ‘글로벌선도 천연물신약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며 “현재 중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