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인물 100명에 올랐다. 김정은 부위원장이 평양시내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인물 100명에 올랐다.
더 타임스는 정치와 국제, 스포츠, 과학 기술, 문화 분야의 인물 가운데 주목해야 할 100명을 선정한 결과 김정은은 정치·국제 분야와 30세 이하 분야에서 96위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김정은이 27세 또는 28세의 북한 최고 지도자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어린 독재자이자 핵무기 통제자라고 전했다.
그는 또 굶주리고 고립되고 병영화된 국가의 수장으로 표현됐다.
더 타임스는 북한의 인민들과 군인들은 변화를 요구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김정은이 그의 권력을 행사하거나 내전의 징조가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피를 부를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정은을 잘 모르는 서방 국가들과는 달리 영국은 해외정보국(MI6) 요원이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하는 김정은과 친분을 쌓아왔다”며 “김정은과 해당 요원은 지금도 여전히 페이스북 친구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