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시청률, 반토막도 아닌 '3분의 1토막'… 이유는?

입력 2012-01-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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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KBS 2TV 시청률이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16일 대부분의 케이블 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KBS 2TV 송출을 중단함에 따라 시청률에 큰 타격을 입었다.

17일 TNmS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전 2시까지 KBS 2TV 전국 평균 시청률은 2.1%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5.9%와 비교했을 때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6.1%, 수도권 기준 8.7%로 지난 9일보다 각각 10.4%포인트, 10.3%포인트 뚝 떨어졌다.

예능 프로그램도 시청률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전국 기준 시청률이 9.7%에서 3.6%로 떨어졌고 '스타인생극장'은 6.5%에서 1.9%로 하락했다.

이는 SO의 KBS 2TV 송출 중단으로 인해 KBS 2TV 시청자가 지상파 방송 직접 수신 가구와 위성방송, IPTV 시청자 등으로 제한돼 나온 결과로 보인다. SO들은 16일 오후 3시부터 KBS 2TV의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 신호 송출을 멈췄고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씨앤앰은 HD방송과 SD방송의 광고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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