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및 신약개발 기업 뉴로테크가 삼우비엠과 협력해 치매예방의료 기기인 상표명 ‘브레인 업’(brain-up)을 상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뉴로테크가 시판 예정인 뇌파치매예방기기는 일정 주파수대역에서 음파를 이용해 뇌의 신경물질에 자극을 가해 치매를 예방하고 불면증과 우울증,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뇌파를 자극하는 기기다.
이 기기의 개발·제조는 삼우비엠에서 맡고 뉴로테크는 ‘브레인 업’이라는 상표로 시판하게 된다. 올 1월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인증, 등록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GMP인증, 수출용으로 의료기기 제조허가,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기기는 세계 최초로 뇌파를 이용한 제품으로 5년에 걸쳐 개발됐다. MP3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최종 소비자 가격은 88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청의 최종 판매허가가 결정되는 1월 말부터 일반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라며 “2월부터는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