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이익공유제 도입 본회의 상정

입력 2012-0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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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새해 첫 회의에서 초과이익공유제 도입을 강행할 전망이다.

16일 동반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 데스크톱PC 적합업종 선정 문제와 함께 창조적 이익공유제 도입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동반위는 지난달 13일 열린 본회의에도 이익공유제 도입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었다. 하지만 도입을 반대한 대기업 측 대표들이 모두 본회의 참석을 거부하자 도입을 미루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추가 심의한 뒤 차기 회의에서 결론내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소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해 지난달 본회의에 올라왔던 안이 이번에도 그대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반위는 대기업, 중소기업, 공익 대표 2명씩 6명과 정운찬 위원장 등 모두 7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개별 대기업들이 소위원회에 대표로 참석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소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본회의에도 대기업 측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은 회사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은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불참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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