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잔액기준 코픽스가 지난달 나란히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6일 지난달 신규취급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연 3.77%, 연 3.97%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0.02%포인트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취급은 한 달만에 상승전환했고, 잔액기준은 연4% 대에 바짝 다가섰다.
신규취급 코픽스는 지난달 중 예금금리 인상과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상승 등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신규취급 코픽스의 상승이 반영돼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