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유럽발 악재에 520선 붕괴...519.85(3.28P↓)

코스닥지수가 유럽발 악재에 나흘만에 하락하며 520선 밑으로 내려 앉았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8포인트(0.63%) 내린 519.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고 기관 역시 매도물량을 늘리면서 낙폭을 늘려나갔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97억원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19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2% 이상 하락했고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일반전기전자,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제약, 유통, 반도체, 건설 등이 1% 이상 내림세로 마감했다. 오락문화, 인터넷, 기타제조, 운송, 방송서비스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약보합세가 우세한 가운데 메디포스트(4.11%), 다음(3.11%), 서울반도체(1.55%), CJ오쇼핑(1.08%), 에스에프에이(0.50%)는 상승했다. 셀트리온(-1.23%), 포스코켐텍(-1.71%), 씨젠(-1.07%), 포스코ICT(-1.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YG엔터테인먼트가 무상증자 소식에 7.66% 급등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 역시 삼성메디슨이 메디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7.30% 올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3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644개 종목은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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