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 졸아도 ‘아찔’, 귀경길 졸음운전 주의보

▲(사진=MBC뉴스 캡쳐)
고속 주행 중 1초만 졸아도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실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 매체는 고속으로 달리는 승용차가 멈추는데 필요한 거리를 측정해 보도했다.

실험 결과 시속 120Km로 달리다 급제동을 시도하는 실험에서 승용차는 70미터 앞에 있는 장애물을 치고 난 뒤 10미터 더 미끄러지고 나서야 겨우 멈출 수 있었다.

실제 운전 중이었다면 제동 거리는 60미터 이상 긴 140미터를 넘게 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실제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졸음운전이 3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이 다가오면서 졸음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운전하다 졸릴 때는 참지 말고 반드시 짧은 수면이라도 취하라고 권고한다.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 이춘식 교수는 “보통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의 경우 약 3초 정도 100여 미터 이상을 아무런 통제 없이 자동차가 무방비 상태로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MBC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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