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제4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조사3관실에 근무하는 김현석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16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김 관세행정관은 다면평가와 엄격한 공정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 헌액행사를 실시한다.
김 관세행정관은 20여년을 수사분야에서 근무하면서 500억원이 넘는 명품 짝퉁 국내 제조·밀수출 조직 검거, 원산지 둔갑 판매조직을 검거했다. 이를 통해 주요언론 보도로 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조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서울본부세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8년 개관한 서울본부세관 명예의 전당은 매년 총 3명의 헌액자를 선정할 수 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각각 3명 2010년에는 1명 총 7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헌액 대상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추천됐지만 김 관세행정관 외에는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고 세관은 전했다.
천홍욱 세관장은 “명예의 전당은 그 상징성과 파급효과가 크므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원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며 “누구나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한다면 명예의 전당에 자랑스럽게 헌액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세관은 매월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룬 직원에게 ‘서울세관 으뜸이상’을 수여하는 등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