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민주당에 야권연대 제안

통합진보당은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에 야권 후보를 내자고 공식 요청했다.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과 진보개혁세력 간 일대일 대결구도를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정당지지도 등을 고려하고 지역독점을 해소할 합리적인 기준에 입각해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합의를 이끌어 야권 단일후보를 내자”며 “총선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기구를 양당 대표 책임 하에 빠르게 구성하자”고 요구했다.

이들은 야권연대기구를 통해 19대 국회에서 △노동관계법 제·개정 △한미FTA폐기 △복지확대와 고소득층 증세 △재벌 개혁 등을 양당 공동입법과제로 포함하자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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