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설 명절 귀성객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고속버스터미널, 주요 철도역 주변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터미널 6곳, 철도역 4곳, 공항 2곳, 고속도로휴게소 1곳 등 주변 음식점 200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은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자치구 직원 25개반, 75명이 함께 민·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분야 전반과 원산지표시에 대한점검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시민건강 확보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위생 사각지대가 해소될 때 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