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 가격이 올 여름에는 갤런당 5달러(ℓ당 약 3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석유 가격 검색 인터넷 사이트 개스버디닷컴은 14일 (현지시간) 2012년 휘발유 가격 전망에서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곧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고 6월 이후는 5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사이트 애널리스트 패트릭 디한은 "(휘발유가 많이 쓰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소유자들은 여름이 오기 전에 은행에 전화해서 신용카드 한도액을 높여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충고했다.
미국에서 현재 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대 중반이다. 특히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가파른 휘발유값 상승이 우려된다.
한편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 최고가는 2008년 경제위기때 갤런당 4.114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