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전당대회… 막판 경쟁 치열

입력 2012-01-15 09:16수정 2012-01-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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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선두 가운데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추격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15일 열린다.

선거 종판 판세는 한명숙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후보가 추격 중이다. 이어 이인영 김부겸 이학영 후보가 중위권 자리를 놓고 혼전을 벌이고 있다는 평이다. 결국 대의원들의 막판 표심이 최종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대에선 9명의 후보 중 6명의 최고위원을 뽑게 되며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된다. 또 야권연대로 새로 출범한 민주당의 초대 지도부로서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전날 치러진 시민·당원 선거인단 투표 마감 결과, 69.2% (당원 12만명, 시민 65만명)가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시민선거인당의 경우 모바일 투표율인 82.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의원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일반 시민 15∼20표에 맞먹어 막판 대역전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에서 2만1000명인 대의원들의 현장투표와 시민·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각 30%와 70%씩 반영해 합산한 뒤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종 개표 결과 및 당선자는 오후 6시 반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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