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기업 투자에 걸림돌 제거하겠다"

입력 2012-01-13 18:10수정 2012-01-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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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은 30대그룹 사장단과 간담회서 오는 3월 구체적 해결방안 마련 계획밝혀

정부가 오는 3월에 대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30대그룹 기획·총괄담당 사장단과 간담회에서 "정부는 오는 3월 대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청원 지경부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고졸 채용 확대, 위기 속 투자 결단,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문화 조성, 원가절감 등을 통한 물가안정 기여, 에너지절약 등 5개 사항을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30대그룹은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 추진과 관련해 손자회사가 증손자 회사 투자시 100% 지분을 가져야 하는 지주회사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해결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이날 업계의 건의사항을 자신이 주재하는 '건의관리회의'를 통해 다뤄나가면서 향후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세부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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