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 명절 이동점포·대여금고 서비스 실시

입력 2012-0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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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절 설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여금고 및 이동점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인 만큼 귀중품을 잠깐 보관해주고, 간단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혜택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먼저 신권을 교환하고 싶거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단순 은행업무를 봐야 한다면 은행들이 주요 장소에 설치한 이동점포가 유용하다.

국민은행은 오는 20일과 21일에 서울역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 이동점포를 각각 한 대씩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며 신권 교환과 ATM기기를 통한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휴게소 은행'을 운영한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8시 30분까지이며,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환전, 송금업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20일, 21일 이틀동안 서해안 하행선 화성휴게소 방면에서 신권 교환행사를 실시한다.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에서 신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교환가능한 시간은 20일 오후12시~오후 8시, 21일 오전 9시~오후 8시이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점포를 운영한다. 업무처리 가능한 시간은 오전10시~오후7시 이다.

기업은행 역시 20일, 21일에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서 각각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이용가능하며 신권교환, ATM기기를 이용한 간단 업무 뿐만 아니라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집 안이나 사무실안에 보관하기 어려운 귀중품을 맡아주는 대여금고도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해당 은행에 거래가 없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본점 영업부를 포함하여 전국 670여개 지점에 설치돼 있는 대여금고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료 임대기간 동안,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여금고는 은행 안에 안전장치를 구비한 금고실내 개인별 금고 함에 귀중품이 보관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게 보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대여금고가 설치된 전국 319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 사용 신청을 받으며, 신청일로부터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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