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는 13일 한나라당의 쇄신과 관련해 “비리 인사들은 다 척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장안구 경기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제 자신을 포함해 누구라도 마찬가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함께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언급, “저보고 친박(친박근혜)이다, 반박(반박근혜)이다 여러 얘기를 하는데 저는 친박도, 반박도 아니다”라며 “경기지사로서 애국적 길이 있다면 목숨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 당원이 쇄신해 민생과 민심을 챙기면 그 어떤 칼바람도 헤쳐나가지 못할 게 없다”면서 “쇄신과 단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올해 4월 11일 총선에서 큰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