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이 도심에서 돈을 빼앗는 청소년들의 수배 전단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에서 금품 갈취 청소년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출력해 인근 피시방 노래방 등에 배포하고 있다. 신고자에게는 20만원의 포상금도 제공된다.
경찰측은 청소년 범죄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해자가 미성년자인데다 강력범도 아닌데 가해자의 모습이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