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 일문일답.
- 3월에 임기가 끝나면 연임은
▲ 외환은행 해결된 다음에 얘기해주겠다.
- 김종열 사장 사퇴로 금융위에서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해줄 공간이 넓어졌다고 하던데
▲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다. 본인의 진정성을 이해해달라
- 3월달에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 그런 얘기한 적이 없다
- 김종열 사장 사표 수리는
▲ 아직 사표 수리가 안됐다. 가능성을 얘기하지 말아달라. 본인 표현대로 하면 외환은행 인수에 걸림돌이 될까 해서 대의에 따라서 희생을 하겠다는 얘기다. 모든게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문제다. 그 결과에 따라서 사표 수리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다.
- 김 사장 사표가 외환은행 인수에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 감독기관에 대한 압박 아니다. 결국은 그게 하나의 장애로 작용한다면 본인이 희생한다는 뜻이다.
- 2월까지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론스타와) 다시 계약할 것인가
▲ 그 때가서 보자, 2월까지 안되면 일정한 장애가 있다고 봐야하는 것 아니냐.
- 연임은 결정했나, 발표만 미루는 건가.
▲ 글쎄
- 신한사태와 비교가 되는데.
▲ 신한사태에 대해서 비교할 코멘트는 할 수 없고, 하나은행 문화 내부적 갈등은 있을 수 없다
김 사장이 (사표를) 낸 것을 (다른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본인에 대한 매도이고, 하나금융에 대한 매도이다. 권력투쟁 비슷하게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하나은행 문화에서는 있을 수 없다
- 외환은행 인수가 연임 여부와 연결되나
▲ 꼭 그렇지만은 않다.
- 사장님 사퇴 별개로 후계구도 별개로 구축됐나
▲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 않겠냐. 인수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도 변수가 다르다
- 김종열 사장 사퇴가 금융당국과 관계가 있나
▲ 아니라는데 왜 자꾸 얘기하나
- 승인이 안됐을 때 론스타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있을 수 있을까
▲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얘기가...
- 당국에서 김 회장의 사퇴와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서 들은게 있나
▲ 없다. 나로서는 갈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 당국에 섭섭함은 없나
▲ 금융당국의 입장도 이해한다. 여러가지 의견도 팽팽하게 있었다. 합당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