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프로그램 매수세 힘입어 소폭 상승

입력 2012-01-13 10:23수정 2012-01-13 10:28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4.48포인트(0.78%) 오른 1879.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증시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국채발행에 성공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으로 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쪽으로 돌아서면서 소폭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1180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억원, 414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 각각 285억원, 580억원씩 매수세가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철강금속, 섬유의복, 제조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이 3% 가까이 빠지고 있고 종이목재도 소폭의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65% 오른 104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다. LG화학과 하이닉스는 2% 넘게 치솟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소폭 내리고 있고 현대차는 보합세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471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2개를 더한 28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종목은 9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