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안전지도 학생·학부모가 직접 만든다

입력 2012-01-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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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근처의 유해시설 및 안전 요소가 표시된 지도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4일 성북구 정릉동 숭덕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학교 근처의 안전요소를 지도에 표시하는 ‘커뮤니티 매핑’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커뮤니티 매핑은 구글맵, 마이크로소프트 빙 맵스 등 온라인 상의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주변의 생활정보, 각종 시설물 등을 직접 지도에 표시하고 문제점을 공유·해결하는 시민참여형 지도제작 기술을 말한다.

이번 커뮤니티 매핑은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통 관련 매핑으로 스마트폰·태플릿PC 등을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웹 기반 지도로 올려 주민들과 학생들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횡단보도, 통학로 등을 돌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진과 관련 정보를 온라인 지도 위에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지도 위에 표시된 정보는 해당 맵 서비스를 이용하는 누리꾼이라면 누구든지 공유할 수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임동국 보행자전거과장은 “앞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커뮤니티 매핑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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