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서 주택 18만4304가구 분양

입력 2012-01-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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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 총 18만4304가구 수준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012년 전국 분양 계획물량(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임대 포함, LH·SH 및 보금자리 제외)은 총 281개 사업장에서 21만8767가구가 지어지고, 이중 18만4304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해 계획물량(20만3297가구)보다는 1만9000가구 가량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물량이 10만4282가구로 전체 57%, 5대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이 8만22가구로 43%, 약 6 대 4의 비율을 나타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먼저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수요층의 선호도가 두터운 재건축·재개발, 뉴타운 등의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및 인천은 김포 한강신도시, 고양 삼송, 수원 광교신도시, 파주 교하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송도지구 등에서 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방 분양시장은 지난해 분양 열풍의 진원지였던 부산을 비롯, 올해 높은 청약열기가 기대되는 혁신도시, 지난해 하반기 청약 대성공을 거둔 충남 세종시 일대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만5727가구가 쏟아지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인천(2만2194가구), 충남(2만78가구), 서울(1만6361가구), 부산(1만5349가구), 경남(1만434가구), 대구(7679가구), 충북(6900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월별 일반분양 가구수를 살펴보면 대체로 상반기에 집중된 가운데, 성수기로 일컬어지는 5월에 가장 많은 2만3231가구의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분양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반기 미정 물량이 2만3084가구, 3월(2만1281가구), 4월(2만547가구), 2월(1만9089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량이 많았다. 반면 다음 해를 준비하는 12월은 2285가구로 예정 공급량이 가장 적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83.73%인 15만4315가구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주상복합 1만941가구(5.94%), 임대 9667가구(5.25%), 오피스텔 7427가구(4.03%), 임대아파트 1954가구(1.0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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