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국채입찰 앞두고 보합세…1158.40원

입력 2012-0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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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0.30원 내린 1158.40원에 거래 중이다. 0.30원 오른 1159.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를 보이면서 시초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있는 탓에 경계감이 강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유로존에 대한 추가 국채 매입 등의 다른 조처가 나올 것에 대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피치가 이탈리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재료인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며 “오늘 외환시장은 주가나 신흥국들의 통화의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달러에 0.0026달러 오른 1.271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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