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주꾸미 불티나...웬 일?

입력 2012-01-12 09:27수정 2012-0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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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따뜻한 이상기온으로 한겨울에 주꾸미가 오징어보다 많이 팔리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12일 대형마트에 따르면 봄이 제철인 주꾸미 어획량이 최근 많이 늘어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마트 국내산 생주꾸미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생오징어보다 매출이 21.8% 많다.

롯데마트는 이달 들어 주꾸미 매출은 작년보다 13.8% 신장했다.

주꾸미의 겨울철 수확이 많이 늘어난 것은 작년 가을 이상기온으로 수온이 높아져 주꾸미에 알이 빨리 차면서 상품성이 좋은 주꾸미 출하량이 예년보다 20∼30% 증가했기 때문이다.

출하량이 늘어 가격도 많이 내렸다.

 

가락시장 도매 시세는 5㎏ 한 상자(중품) 가격이 1만7500원으로 지난해보다 40%이상 떨어졌다.

 

이마트는 이달 들어 서해안 산지 직거래를 통해 30t의 주꾸미 물량 태국산보다도 싼 가격인 1480원(100g)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주꾸미(100g)를 1300원에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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