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 방사선 민관합동조사 결과 "이상 무"

입력 2012-01-12 07:49수정 2012-01-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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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549개 구간 2만802개 지점 조사…1구간만 자연방사선 수치 넘어

서울시가 아스팔트 도로 방사선 수치에 대해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1구간(최대 0.95μSv/hr)을 제외한 전구간이 자연방사선 준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노원구 월계동 이면도로의 방사선 이상 검출에 따라 2001년 이후 시공된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해 12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12월6일 부터 총 5549개 구간 2만802개 지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방사선 조사 결과 1개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자연방사선 준하는 0.5μSv/hr 이하로 측정됐다.

1개 구간에서는 아스팔트 표면위 측정값이 최고 0.95μSv/hr로 나타났지만, 지난 11월 3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하다고 발표한 1.4μSv/hr에는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핵종 및 농도에 대한 정밀분석을 의뢰해 분석 결과에 따라 처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노원구에서 방사선 이상 검출된 시기(2000년)에 시공된 구간 349곳과 현재 서울시에 아스콘을 제공하는 플랜트 16곳에 대한 방사선 조사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11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걷어낸 아스콘을 경주 방폐장으로 이전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선별작업을 시행할 부지선정에 대해 노원구,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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