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나영 그리고 늑대개…영화 '하울링'

입력 2012-01-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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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늑대개 연쇄살인 수사극 영화 ‘하울링’(감독 : 유하, 제작: 오퍼스픽쳐스)이 개봉일 확정과 함께 11일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 메인 포스터는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가는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 송강호와 이나영의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들을 지켜보는 늑대개의 실체를 마주한 두 형사의 표정은 각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적 때문에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에 목숨 거는 만년 형사 ‘상길’로 분한 송강호는 팽팽한 긴장감을, 사건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신참 여형사 ‘은영’역의 이나영은 섬세한 눈빛으로 특유의 깊은 감성을 선보인다. 여기에 ‘놈의 살인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정해진 타깃만을 노리는 늑대개에 의한 계획된 연쇄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진다.

메인 예고편 역시 화제다. 지난 4일 포털사이트에 처음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로 상반된 성격의 남-녀 형사가 파트너로 만나 겪는 갈등, 단순 분신자살인 줄 알았던 사건이 늑대개에 의한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불어 “이거 개 한 마리 죽인다고 끝날 사건 아니에요”라는 ‘은영’(이나영)의 대사는 사건의 숨겨진 진실과 사건을 파헤쳐갈 두 형사의 추적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강력계 형사로 돌아 온 대한민국 대표배우 송강호, 이나영이 파트너, 지금까지 수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하울링’은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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